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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따라하는 요리

베이글 샌드위치로 호텔조식 기분 내기

by 빨간토깽이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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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 샌드위치로 여는 우아한 아침식사







주말 조식으로 식빵에 샌드위치를 가끔 해서 먹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보다 우아한 호텔 조식 같은 샌드위치를 먹고 싶었습니다. 집에 아보카도도 있어서 아보카도도 넣을 예정입니다. 전날 마켓 컬리에서 베이글을 주문했습니다. 정말 간단하지만 호텔식 같은 베이글 샌드위치 같이 한번 보러 가시죠.

 

 

 

베이글을 가끔 베이커리에서 사다먹기는 하는데 냉동된 베이글을 사다가 해먹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집에 크림버터와 핫도그 렐리쉬가 있어서 샌드위치안에 들어가는 다른 재료들만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야채 종류가 없어서 단무지와 아보카도를 사용해서 색감을 주었습니다.

 

 

 

베이글 샌드위치 재료입니다. 양배추는 사진찍고 포장을 벗겨보니 상해서 버렸습니다.

 

 

베이컨이 꽤나 두툼합니다. 전날 구워서 아이들 줬더니 느끼하다고 해서 이번에는 에어프라이기로 구웠습니다. 온도는 180도씨로 앞뒤로 10분씩 총 20분을 구웠습니다.

 

 

20분이 지나니 꽤 먹음직스럽게 되었습니다.

 

 

베이글은 에어프라이기로 하면 겉바속초가 된다고 해서 180도로 2분 돌려줬습니다. 반을 자르고 보니 내부가 아직 차가워서 전자레인지로 1분을 돌렸어요.

 

 

계란 후라이를 하고 나머지 재료는 먹기 좋게 잘라서 세팅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단짠의 조화를 찾으려고 구색을 맞췄습니다.

 

 

큰 아들꺼예요. 플레이팅은 공평하게 이쁘게 해 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합니다.



베이글 잘린 부위의 아래에 핫도그 렐리쉬를 듬뿍 발라줍니다. 아보카도가 들어가니 느끼한 맛을 잡아주려면 약간 새콤한 맛이 필요했습니다.

 

 

베이컨을 반으로 잘라 안에 정갈하게 깔아줍니다.

 

 

계란 프라이 반속을 그 위에 살포시 안 터지게 올렸어야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아보카도와 그 위에 단무지를 올려줍니다. 우아한 호텔식 샌드위치에 단무지라니 어이가 없네요. 그래도 단맛을 내려면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딸기잼은 제 취향이 아니거든요.

 

 

베이글의 다른 면에는 크림 버터를 발라줍니다.

 

 

덮으면 이런 비주얼이 나옵니다. 이쁘네요. 중간에 먹는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입 베어 먹자 반숙 계란이 쭈욱 흘러버렸거든요. 큰 아들은 그런 저의 모습을 보면서 얼른 비닐장갑을 끼우더라고요. 아들들이 먼저 한입 베어 무는 것을 봤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성급했습니다.

 

 

베이글이 처음에 에어프라이기로 해서 겉 부분이 조금 질겼습니다. 다음에 이 제품으로 구입하게 되면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으려고 합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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