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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따라하는 요리

아내가 차려 준 생일 상

by 빨간토깽이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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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차려 준 생일 상






얼마 전에 제 생일이었습니다. 아내가 작정하고 음식을 차려주셨습니다. 소갈비찜, 월남쌈, 잡채 그리고 수제 케이크까지요. 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음식 차림이었습니다. 그 감동의 여운이 사라지기 전에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음식 종류가 많아서 항공샷이 잘 안 찍힙니다.
추석명절에도 못 먹은 백종원식 소갈비찜, 건강함이 느껴지는 월남쌈, 잔치상에 빠지면 섭섭한 잡채 그리고 얇은 호박전과 미역국입니다. 수제 케이크는 너무 맛있어서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선물도 받은 블로그용 조명도 운치를 더해 줍니다. 사진의 케이크를 보니 나이가 노출됩니다. 다행히 원근감 때문에 자세히 봐야 알 수 있을 거 같아 별도 모자이크 처리는 하지 않습니다.



소갈비찜입니다. 압력솥으로 요리를 해서 정말 부드럽습니다. 무도 양념이 잘 베서 너무 맛깔나게 먹었습니다. 아내도 제가 블로그에 진심인걸 아는지라 데코가 신경을 많이 씁니다.



월남쌈입니다. 닭가슴살도 부드럽게 삶았습니다. 색감에 신경을 써서 이쁜 사진이 나왔습니다. 연겨자 소스는 제가 만들었습니다. 아이들한테는 시판용 월남 소스를 주었습니다.



잡채입니다. 어묵과 표고버섯이 들어간 잡채를 정말 좋아합니다. 면도 꼬들꼬들하니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호박전입니다. 저는 호박전 두께가 3mm를 넘어가면 손도 안 댑니다. 무조건 얇아야 합니다. 아내가 제 취향을 확실히 알고 요리해주었습니다.



여보~~~ 주말 부부 하는데 매주는 이렇게 안 되는 거지?



동네에서 아내가 하루 전에 예약해서 주문한 수제 케이크입니다. 이 카페는 매점에 케이크를 진열해서 파는 게 아니고 예약제로 운영이 됩니다. 값은 좀 나가지만 이 케이크는 무조건 강추입니다. 나중에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상 이상의 맛입니다.




오늘은 지난 저의 생일에 아내가 차려준 생일상으로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보통은 요리를 하면서 사진도 찍고 포스팅을 하는데 이렇게 아내가 차려준 생일상으로 포스팅을 하니 더 편합니다.

역시 생일은 일 년에 한 번인 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도 제 생일에 정성스럽게 차려준 생일상이 너무 고맙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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