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따라하는 요리

초간단 초대 요리 훈제오리무쌈

by 빨간토깽이 2021. 10. 29.
반응형

초간단 초대 요리 훈제오리무쌈







오늘은 마트에서 쉽게 구입 가능한 오리 훈제 고기를 이용한 레시피를 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요리를 레시피라고 하기에는 여러 가지로 민망하네요. 실질적인 작업은 씻고 자르는 게 전부입니다. 기껏해야 연겨자 소스만 만들어주면 됩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만드는 거에 비해 은근히 색감만 주면 고급진 요리가 됩니다. 홈파티 요리로도 안성맞춤이 됩니다. 지인분들 초대해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초대 음식과 홈파티 요리로 너무 좋은 훈제오리무쌈입니다.



훈제 오리 고기는 찜기에서 10분 정도 쪄줍니다. 숙소에서 음식을 하려다 보니 여러모로 부족한 게 많습니다. 냄비가 찜기 쟁반보다 작습니다. 하지만 그런거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냥 물 붓고 뚜껑을 닫습니다. 훈제 오리 고기는 어차피 익혀서 나오는 거기 때문에 데운다는 느낌으로만 해주면 문제없습니다.


뚜껑을 닫고 쪄주니 확실히 기름기가 빠져서 고기가 색깔이 좋습니다.



오리 훈제 무쌈 재료

훈제 오리 고기 250g, 파프리카 1개, 오이 1개, 무순 1팩, 양파 반개, 기타 좋아하는 야채

연겨자 소스 : 연겨자 1큰술, 진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레몬즙 조금(생략 가능)


야채들은 씻어서 물기를 빼주세요.

무순 길이를 기준으로 그와 비슷하게 잘라줍니다.

저는 처음에 숙소에 손님을 초대해서 무쌈을 다 말아놓으려고 했습니다. 부추를 너무 가는 거를 샀더니 무쌈을 싸는 중에 부추가 모두 끊어집니다. 결국 알아서 쌈 싸 먹으라고 재료들만 준비했습니다.


각종 야채와 훈제 오리 고기를 이쁜 그릇에만 담기만 해도 근사해집니다.

이거 술안주로도 완전히 좋습니다. 겨자 소스가 정말 산뜻해서 입안을 상쾌하게 해 줍니다.


거기에 영양가 좋은 훈제 오리 고기가 있으니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 그야말로 초간단 홈파티 요리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색감을 고려해서 추가로 야채를 구입해주세요.


저는 녹색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색감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무쌈에 자신이 원하는 야채를 넣고 돌돌 말아줍니다. 연겨자 소스를 찍어서 먹으면 정말 산뜻한 안주가 됩니다.


야채가 이리도 많이 들어가니 건강해지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집에 월남쌈이 있으시면 월남쌈에 싸드셔도 좋습니다. 주말에 아내가 월남쌈을 준비했는데 제가 연겨자 소스를 추가해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늘은 집에 있는 야채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훈제 오리 무쌈이였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