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볶음과 숙주볶음이 더해진 어묵 숙주볶음 만들기

어묵볶음과 숙주볶음이 더해진 어묵 숙주볶음 만들기

 

그동안 어묵볶음 레시피는 몇 개를 따라 하면서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빨간 어묵 볶음, 간장 어묵 볶음 등등. 이번에는 어묵볶음에 식감을 추가하고 싶었습니다. 아삭한 식감이 어묵볶음에 추가되면 어묵볶음의 완성도가 더 올라갈 거라 여겼습니다. 어묵볶음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니 이렇게도 만들어보고 저렇게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이번에 만들어 볼 어묵 숙주볶음은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가늘게 썰어서 색감도 살려봤습니다. 어묵 숙주볶음을 담은 그릇도 알록달록합니다.

 

어묵 숙주 볶음 재료

 

• 재료 : 사각어묵 4장, 시판용 숙주 1 봉지
• 양념재료 : 식용유 3큰술, 대파 10cm, 굴소스 1.5큰술, 진간장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조금

 

재료는 사각어묵 4장과 시판용 숙주나물입니다. 숙주나물은 금방 시들기 때문에 오늘 요리에 1 봉지를 모두 사용할 예정입니다.

 

먼저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3큰술 둘러줍니다. 송송 썬 대파를 넣어줍니다.

 

파향이 올라옵니다. 가늘게 채 썬 어묵을 넣어줍니다. 숙주나물이 들어가다 보니 어묵도 숙주와 비슷하게 가늘게 잘랐습니다. 어묵을 잘 섞어가면서 파기름에 코팅이 될 수 있게 볶아줍니다.

 

진간장 2 큰술을 넣어줍니다.

 

파기름에 코팅된 어묵을 진간장과 잘 섞어줍니다.

 

올리고당도 한 큰 술 넣어줍니다.

 

굴소스는 처음 한 큰 술을 넣고 약간 싱거운 거 같아서 반 큰 술 정도 추가로 넣어주었습니다.

 

어묵을 먹어보고 약간 짭조름하고 달짝지근하면 바로 잘 씻은 숙주나물을 넣습니다. 양이 많다고 겁내실 필요 없습니다. 숨이 죽으면 부피가 반이상으로 줄어듭니다.

 

아이들이랑 같이 먹기 때문에 청량고추는 씨를 빼고 가늘게 잘라줍니다. 홍고추도 씨를 빼고 가늘게 잘라줍니다.

 

마지막에 고춧가루를 한 큰 술 정도 넣어줍니다. 통깨와 참기름도 기호에 맞게 추가해주면 됩니다.

 

숙주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만난 어묵 숙주볶음입니다. 고추로 색감을 더하니 자기 메인 반찬이라고 자랑하는 듯합니다.

 

우리 가족은 어묵볶음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만든 어묵 숙주볶음은 더 인기가 많습니다. 한번 더 리필을 해서 먹었습니다. 숙주나물의 양이 많아서 3끼는 먹을 수 있다고 예상했는데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한 끼는 충분하게 먹을 수 있고 그다음 끼는 부족하게 먹어야 합니다.

 

막내 녀석이 어묵볶음 컬래버레이션은 좋은데 다음에는 고기류를 넣어달라고 합니다. 다음에는 돼지고기를 얇게 저며서 추가해 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어묵 볶음에 숙주나물의 아삭함을 담은 어묵 숙주 볶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