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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따라하는 요리

초간단 그러나 과음을 부르는 백종원 황태해장국 만들기

by 빨간토깽이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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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그러나 과음을 부르는 백종원 황태해장국 만들기



얼마 전에 너튜브를 보다가 백종원 대표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시판용 사골을 이용한 북엇국 레시피였습니다. 너무나도 간단하고 맛있어 보여서 따라 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북어채 대신에 황태채를 준비했습니다. 나머지는 백종원 대표님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

 

마트에서 구매한 사골곰탕으로 황태해장국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하얗고 뽀얀 국물이 황태채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해장국입니다. 시판용 사골곰탕을 이용하니 조리 시간도 길지 않습니다. 조리 시간에 비해 깊은 국물 맛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백종원 황태해장국 재료(3인분)

 

  • 재료 : 시판용 사골 곰탕(어떤 브랜드든 상관없습니다.), 황태채 50g, 콩나물 2컵, 두부 0.5모, 대파 15cm, 무 5cm, 계란 1개,
  • 부재료 : 새우젓, 다진 마늘, 참기름, 소금, 후추

 

사골 곰탕은 마트에서 아무거나 사셔도 됩니다. 저는 마트에 돌아다니다가 1봉지에 2,800원 하는 거를 선택했습니다. 다만 간을 하는 과정에서 맛을 보아 간을 추가로 할지 조금 덜 할지를 판단하시면 됩니다.



황태채는 먼저 흐르는 물에 3초 정도 적셔서 물기를 짜줍니다.

후라이팬에 참기름 2큰술, 식용유 2큰술을 넣고 볶아줍니다.

 

황태채가 약간 고부라지기 시작하면 미리 잘라 놓은 무를 넣어줍니다.

무의 두께는 요리 시간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황태해장국을 20~30분 이상 끓여서 녹진한 맛을 끌어올리실 거면 두께를 5mm 정도로 하시면 되고, 조리 시간을 단축하려면 무를 채를 치거나 더 얇게 잘라줍니다. 무가 참기름과 식용유에 코팅이 되면 시판용 사골을 넣어줍니다.



한소끔 끓을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한번 끓기 시작하면 맛을 보고 다진 마늘과 새우젓을 넣습니다.



콩나물을 넣습니다. 콩나물을 넣고는 뚜껑을 열어둡니다. 그래야 잡내가 빠집니다.




두부를 넣습니다.




미리 풀어 놓은 계란은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송송 썬 파를 넣습니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으셔도 됩니다.

 

시판용 사골국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국물을 뽀얗습니다. 만드는 내내 맛을 보는데 정말 술을 부르는 맛입니다. 그냥도 이렇게 맛있는데 전날 과음을 하면 얼마나 맛있을까 상상합니다. 실로 과음을 부르는 살벌한 맛입니다.

 

아래는 파주에 있는 맛집입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도 소개되었습니다. 그 맛집은 불향이 강하게 났었는데 그건 집만의 비법이고 그것만 빼면 맛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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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횐 국물을 좋아하는데 연신 맛있다고 하면 먹습니다. 특히나 막내 녀석을 첫 술부터 밥을 말아서 먹기 시작합니다.

 

황태를 적시고 참기름에 볶으니 고소한 향이 진동을 합니다. 시판용 사골국물만으로도 절대 나올 수 없는 맛입니다.

 

오늘은 전날 과음하고 싶게 만드는 백종원 황태해장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골곰탕만 저렴한 상품으로 구입하신다면 시중에서 사 먹는 황태해장국보다 가성비 있게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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