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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따라하는 요리

연돈볼카츠 웨이팅 없이 직접 만들기

by 빨간토깽이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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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돈볼카츠 웨이팅 없이 직접 만들기




 

 

함박스테이크를 만들때는 양파를 채 썰어서 카라멜라이징을 해줍니다. 이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러나 이번 시간에 만들어 볼 연돈볼카츠, 멘츠카츠는 양파를 채 썰어서 섞어주면 되니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겉은 빵가루를 발라서 바삭하고 속은 다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사용해서 촉촉한 연돈볼카츠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팅은 집에 있는 채소류로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고기류와 양배추를 서로 잘 맞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양배추가 소화 기능을 돕는다고 하니 양배추가 집에 있으시면 가득 담아서 내주시면 됩니다.

 

 

 

연돈볼카츠 재료(3인분 기준)

 

 

  • 스테이크 재료 : 소고기 다짐육 2컵, 돼지고기 다짐육 2컵, 양파 1/2개, 빵가루 2큰술, 우유 4큰술, 소금, 후추, 미원 각각 약간
  • 기타 재료 : 밀가루, 계란 3개, 빵가루, 식용유 많이, 돈가스 소스, 기타 플레이팅 재료

 

 

큰 볼에 스테이크 재료를 다 넣고 섞어줍니다. 빵가루와 우유는 미리 섞어 놓고 취향껏 소금, 후추를 넣고 마지막에 미원을 넣으세요. 미원은 많이 넣을수록 맛은 올라가나 그만큼 건강에는 안 좋습니다. 가끔 한 끼 먹는 거 제대로 드시고 싶으시면 미원 팍팍 넣어보세요. 

 

 

양파는 생으로 채 썰어서 넣어주세요. 나중에 먹을 때 양파의 씹히는 맛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볼에 다 넣었으면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잘 섞어주세요. 어떤 영상에서는 볼 밑에 얼음을 두고 섞기도 하는데 매장에서 파는 게 아니고 3,4인분 정도면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섞어도 수분이 배출되지 않습니다.

 

너무 묽다 싶으면 빵가루를 추가해 주시고 반대로 너무 퍽퍽하면 우유를 넣어주세요.

 

 

 

 

모양이 균일해서 나중에 플레이팅 할 때 이뻐요. 저는 소스 종지에 만들어 놓은 속재료를 담아서 계량을 했습니다. 공모양으로 만들면 나중에 튀겼을 때 속이 안 익을 수가 있으니 약간 납작하게 만들어 줍니다.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준비해 줍니다.

 

 

 

 

밀가루를 도포하고 한번 털어냅니다. 밀가루가 두껍게 입혀져 있으면 맛이 별로예요. 계란물을 입히고 빵가루를 입혀줍니다. 마지막에 가운데는 손가락으로 쏘옥 눌러주세요. 

튀김기에 넣었을 때 가운데가 부풀면서 속이 제대로 안 익을 수 있기 때문에 가운데를 눌러줍니다.

 

 

 

 

튀김기의 온도를 170도로 예열하고 튀김옷을 입힌 재료를 투하합니다. 서로 엉겨 묻지 않도록 3개씩만 넣어주세요. 5분 동안 튀겨주면 됩니다.

 

 

 

 

아래의 연돈볼카츠는 170도에 5분 튀기고 마지막에 180도로 30초 동안 두 번 튀겼습니다.

 

 

이 자체로 너무 맛있기 때문에 따로 소스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시판 돈가스를 소스를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아내가 김장을 하러 가서 토요일 점심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내가 해놓은 밥에 후리가케만 뿌려줍니다. 연돈볼카츠만 제대로 만들고 나머지는 약간 성의가 없네요.

하지만 그래도 됩니다. 사실 소스 없이 먹어도 간이 잘 되어 있습니다.

 

 

 

 

냉장고 있는 양배추에 새싹채소도 준비했습니다. 연돈볼카츠를 제외한 다른 재료들은 진짜로 거들뿐입니다.

 

 

 

 

돈가스 소스에 찍어먹습니다. 제가 만든 것도 이런 맛이 나는데 연돈볼카츠 줄 서서 먹는 이유를 어렴풋이 나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 입은 바삭함이 느껴지는 돈가스의 맛을 그리고 씹을수록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의 맛이 납니다. 경양식집에서 스페셜 모듬으로 주문해서 따로 먹는 메뉴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맛입니다. 

 

 

 

 

마지막 한 조각은 너무 아쉬워서 포크로 눌러보았습니다. 겉표면으로 올라오는 육즙이 보이시나요?

이거 진짜 대박입니다. 하나 제대로 얻어걸렸습니다. 주방에 기름이 튀는 문제는 아내한테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맛입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합니다. 함박스테이크나 돈가스에 비해 너무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습니다.

 

 

 

 

완판입니다. 큰 아들은 학원 간다고 야채만 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막내아들은 그릇에 있는 튀김옷도 싹싹 먹는다고 그릇째 들고 먹습니다.

 

 

 

 

이제까지 우리들의 최애 메뉴가 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였는데 연돈볼카츠도 추가가 되었습니다.

 

이 세 개의 메뉴를 주기적으로 돌아가면서 해줘야 할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함박스테이크와 돈가스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연돈볼카츠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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