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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따라하는 요리

사리곰탕면으로 떠나는 일본 여행. 미소라멘

by 빨간토깽이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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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곰탕면으로 떠나는 일본 여행. 미소라멘



오늘은 저처럼 혼자서 숙소 생활을 하거나 자취하시는 분들을 위한 자취생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사리곰탕면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미소라멘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사리곰탕에 돼지고기, 된장만 있으면 됩니다.



미소라멘은 일식집에 가면 종종 주문해서 먹는 메뉴입니다. 맛도 어느 정도 익숙한 편입니다. 계란 반숙을 터트려서 미소 라멘 국물과 같이 먹는 게 좋습니다.



사리곰탕면과 마트에서 판매하는 재래식 된장으로 미소라멘 맛을 낼 수가 있다고 해서 따라해 보았습니다.

 

미소라멘 재료(1인분)

 

  • 주재료 : 사리곰탕면 1봉지, 대패삼겹살 또는 다짐 정육 100g, 포도씨유 3 큰술
  • 고명 재료 : 대패삼겹살 50g, 대파 5cm, 숙주를 넣으면 아삭한 식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왼쪽 사진은 이번 시간 미소라멘의 주재료입니다. 대패삼겹살 150g 중 50g은 고명용으로 먼저 구워줍니다. 노릇노릇하게요. 그리고 키친타월에서 기름을 빼주세요.



예열된 웍에 포도씨유를 3큰술 넣고, 대파와 대패삼겹살을 볶아줍니다. 고기 색이 하얗게 변하면 된장을 넣습니다. 된장을 기름에 잘 볶아주세요. 된장이 어느 정도 기름 코팅이 되면 물 550ml를 넣어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스프와 면을 모두 투하합니다.
면이 익을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면이 다 익으면 면을 먼저 그릇에 담고, 국물을 주어줍니다. 취향에 맞게 쏭쏭 썬 대파, 김가루, 삶은 계란을 고명으로 올려주세요.



된장을 사용하다보니 조리하는 내내 주방에 상당히 구수한 냄새가 퍼집니다. 어떤 레시피에는 일본 미소 된장을 사용하라고 하는데 제가 봤을 때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쌈장만 아니면 됩니다.



국물이 대패삼겹살의 육즙도 그대로 먹음고 있어서 국물이 진하고 묵직하네요.



대패삼겹살 고명을 미리 준비했는데 마지막에 집중을 안 하니 사진 몇 장 찍고 삼겹살 고명이 없는 걸 확인하고 다시 넣어주었습니다.



사리곰탕면은 국물 색깔이 하애서 그런지 어떤 레시피에도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라면계의 도화지입니다. 그냥 아무거나 그려도 될 거 같은 하얀 도화지 같습니다.




국물 상당히 걸쭉합니다. 밥 한그릇 말면 뚝딱 한 그릇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숙소에 햇반 하나 없는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맛있는 국물입니다.

이상으로 사리곰탕면을 이용해서 만들어 본 미소라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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