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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맛집]스트레스와 피로를 한방에 날릴 면낙지. 소문난 손 칼국수

by 빨간토깽이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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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피로를 한방에 날릴 면낙지. 소문난 손칼국수





뜨거운 열기의 여름이 끝나가는 길목에 비가 얼마인지도 모르게 주섬주섬 내립니다. 햇빛을 본지가 꽤 오래전이라고만 느낄 뿐 언제였지는 기억이 없습니다. 퇴근 후에 이벤트 준비를 위해서 이천 관고 전통시장에 위치한 소문난 칼국수집을 찾았습니다. 이 집은 생활의 달인 438회에 방영된 칼국수 맛집이기도 합니다.



위치 및 편의시설


이천 관고전통시장 1, 2번 게이트 사이로 오시면 가깝습니다.
주차는 중리천로 갓길에 있기는 하나 주차 경쟁이 심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권해드립니다.





가게는 관고전통시장 1번 게이트에서 들어오면 첫 번째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50M 정도 가면 왼쪽에 파란색의 간판이 보입니다.



2층 가게로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세월의 흔적과 저만의 기준인 맛집 포스가 느껴집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분이 사장님으로 추정됩니다. 오픈형 주방에서 조리하시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홀 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좌식 테이블과 일반 테이블이 있습니다. 가게 안이 좁은 느낌이 듭니다.



포장 후기



관고 전통시장의 트레이드 마크인 녹색 봉지입니다. 검정 비닐봉지에 비해 훨씬 정감이 갑니다.
저는 이 날 면낙지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집까지 가는 시간을 물어보길래 반조리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리된 낙지, 생칼국수 면, 따뜻한 육수, 김치류를 포장해 주셨습니다.



생칼국수 면은 뜨거운 육수와 같이 넣으면 안 된다고 따로 포장을 해주셨습니다. 사장님 말투는 여장부이나 마음 씀씀이는 너무 친절하십니다.



육수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조리된 낙지입니다. 비주얼 훌륭합니다. 딱 봐도 그냥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원기가 충전되는 상입니다.



국물도 자작합니다. 칼국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빨갛고 국물이 모자라고 낙지볶음이라고 하기에는 국물이 많습니다. 어중간한 경계의 비주얼이나 식욕을 자극하는 데 있어서 만큼은 최강입니다.



칼국수 면을 삶습니다. 육수를 웍에 붓고 끓기 시작하면 면을 투하합니다. 5분 정도 지나면 면이 투명지고 다 익은 겁니다. 중간에 육수의 맛을 봤는데 이거 굳이 낙지와 섞을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 자체로 완성도 높은 칼국수가 됩니다. 애호박과 비 지락 만 냉장고에 있었다면 반은 따로 먹었을 겁니다.




면을 건져서 접시에 담습니다. 육수가 너무 맛있어서 국물도 두국자 담았습니다.



조리된 낙지도 접시에 담아줍니다.



면 육수랑 낙지 양념이 만나 묘한 비주얼을 연출합니다.



낙지 먼저 맛을 봅니다. 낙지 맛집입니다. 자극적으로 맵지는 않고 적당히 매우면서 소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이번에는 면과 낙지를 같이 먹어봅니다. 면이 이렇게 쫄깃쫄깃할 수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면과 양념이 혼연일체 되어 동시에 조리된 느낌을 받습니다.



이 가게 칼국수면은 진짜 예술입니다. 탱글탱글한 면발과 낙지가 식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김과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집니다. 이 날 먹은 게 많아 밥은 볶아먹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에 이천 맛집이라고 너무 많은 글들이 올라왔는데, 과연 명성에 걸맞은 맛집이라고 느꼈습니다. 적당히 매운 양념과 비실비실한 소도 벌떡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의 조합은 코로나로 받는 스트레스를 날리고 원기까지 찾아주는 건강한 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천 맛집]물총칼국수VS바지락칼국수 - https://readingpe.tistory.com/m/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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