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해장국 중에서 탑클라스에 드는 데를 발견했습니다. 체인점마다도 맛이 다른 양평해장국인데, 이 가게는 간판에서 느껴지는 세월까지 더해서 정말 맛있게 한그릇 하고 왔습니다.
위치
가게 분위기
외부에서 바라보았습니다. 간판에서 고스란히 세월의 풍파가 느껴지네요. 오른쪽의 항아리에서는 정겨운 분위기가 묻어납니다.
내부 사진입니다. 천정과 벽체의 도배지에서도 이 집의 오래된 세월을 알려줍니다. 식당 내부는 깔끔했어요.
저녁 6시 되기 전에 도착했는데, 손님들은 없었고 사장님하고 직원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주방앞의 모습입니다.
식당에서 창문을 통해 본 모습입니다. 항아리와 화분이 정겹기만 합니다.
메뉴
양평해장국집은 체인점마다 메뉴도 다 다른거 같아요. 어제의 전작으로 해장에만 집중하기로 합니다.
내장탕 2개와 선지해장국 1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본반찬
김치, 깍두기, 부추 그리고 고추짱아치와 다대기입니다.
맛집답게 김치와 깍두기 맛이 훌륭합니다.
고추짱아치 저민거랑 다대기입니다. 고추짱아치 저민거는 내장탕 건더기 위에 올려 먹으면 기가 막힙니다.
고추기름과 후추입니다.
메인음식
내장탕입니다. 너무 푸짐합니다. 곱창이 눈에 띄고 나머지 부속 부위도 정말 깔끔합니다. 잡내 1도 없습니다.
고추기름을 뿌리고 부추도 올려줍니다. 고추 다진것도 넣었습니다. 훨씬 비주얼이 사네요.
잘 손질된 곱창입니다. 식감 좋고 잡내 없네요.
다른 부위를 먹습니다. 나름대로의 식감이 다 느껴집니다.
내장 종류만 5가지 이상됩니다.
한참을 먹었는대도 아직 이정도 건더기가 남았어요. 이거만으로도 소주 2병은 거뜬할거 같더라구요.
내장을 2/3정도 먹은 시점에 밥을 말았습니다.
밥하고 내장 그리고 부추를 같이 먹습니다. 부추의 향과 참기름까지 베어 향이 정말 좋습니다. 거기다 부추의 식감까지 더해집니다.
밥과 고추다대기의 조합도 훌륭합니다.
한그릇 뚝딱했네요.
총평
양평해장국은 다 아시는 맛이라고 여길지도 모르지만 이가게 양평해장국 무촌점은 정말 특색있고 맛집이라고 하기에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이런 한적한 곳에서도 간판이 낡아질때까지 장사가 되는건 분명 이유가 있겠죠? 그리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구요. 회사에서 한 4킬로 떨어진거 같은데 자주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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