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에그드랍 3종 샌드위치 만들기.
요즘 오징어 게임으로 한류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달고나 같은 K-Food의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K-Food 중에서 한국식 샌드위치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샌드위치 체인점에서 핫한 에그드랍 샌드위치 3종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상당히 재밌는 광경을 목격하시게 되실 겁니다.
샌드위치는 어디서 많이 본 체인점거로 보이는데, 샌드위치 포장지는 내셔널지오그래픽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샌드위치가 나오나?
아직 출시 안했습니다.
실은 제가 에그드랍 더블 베이컨 치즈 포스팅을 하고 난 후에 우연히 너투부에서 에그드랍 레시피를 보게되었습니다. 몇번 보니 나도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에그드랍 샌드위치 포장지였습니다. 쿠팡에 검색하니 배달도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결국 내셔널지오그래픽 종이팩으로 샌드위치 포장지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나중에 샌드위치 포장지 만드는 것도 포스팅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름 비슷하게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만드는 당일에 아보카도가 실종되서 키위로 대체했고,
통식빵은 우리 동네 빵집에는 팔지를 않더라고요. 통식빵이 있었으면 모양이 더 그럴 듯 했을텐대 말이죠.
기회가 된다면 통식빵을 구하는 날 에그드랍 메뉴를 제대로 구현해 볼 예정입니다.
오늘의 주재료입니다. 베이컨은 세개의 샌드위치 중에 두개에 각각 세개씩 넣을 예정입니다.
계란도 두개의 샌드위치에 각각 두개씩 넣을 예정이고요.
다짐 소고기는 100g만 데리야끼 소스에 구울겁니다.
에그드랍 샌드위치 속재료 만들기
에그드랍 샌드위치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냐고 물으신다고 그 중 하나는 보슬보슬한 계란입니다.
보슬보슬한 계란을 위해서는 우유가 들어가야 합니다. 계란 1개단 우유는 1 큰술을 넣어줍니다. 잘 섞어주고 소금도 물론 넣어줍니다.
예열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을 넣어줍니다. 계란이 익기 시작하면 주걱으로 서서히 앞으로 밀어줍니다. 그리고 오른쪽 맨 아래 정도로 구워지면 불을 꺼줍니다. 저는 여기서 욕심을 내다가 그만 계란이 더 구워지고 말았습니다.
식빵은 한면만 버터를 발라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베이컨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소고기 다짐육은 식용유를 붓고 다짐육을 넣은 뒤 데이야끼 소스 2큰술을 넣어줍니다.
에그드랍 샌드위치 만들기 중에서 두번째로 중요한 건 소스입니다.
일단 연유와 마요네즈를 각각 3 큰 술 넣은 후에 잘 섞어주세요.
이 소스를 그냥 편하게 연마 소스라고 부를께요. 하나 완성입니다.
만들어 놓은 연마 소스를 1.5 큰 술을 다른 데로 옮겨주세요. 여기에 스리라차 소스 1.5 큰 술을 섞어주세요.
두번째 소스 인 연마스 소스입니다.
이제 재료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체다치즈도 꺼내주세요.
식빵의 안구워진 쪽으로 한개는 연마 소스를 바르고, 다른 한개는 연마스 소스를 바릅니다.
두개를 합체해서 샌드위치 포장지에 넣으세요. 두개의 식빵 사이를 벌려서 체다치즈를 넣으세요.
그리고 베이컨 세개를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크램블 계란을 넣어주세요. 두개의 샌드위치는 이런식으로 만들어서 그 중 한개에 키위나 아보카도를 잘라서 맨 위에 올려주면 됩니다.
다른 한개는 아래의 오른쪽 사진처럼 소스는 동일하게 바르고 데리야끼 소스로 구운 소고기를 발라줍니다.
세개의 샌드위치에 내용물을 다 넣었으면 연마소스와 파슬리 가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실종된 아보카도가 너무 아쉬운 샌드위치입니다. 키위로 살려보려했으나 계란 색깔과 비슷해서 강조가 안되네요. 아쉽습니다.
스크램블 에그 만들 때 마지막 프라이팬 열기로 구웠어야 했는데 시간 단축에 대한 욕심 때문에 불 조절에 실패한 샌드위치입니다. 계란 느낌은 잃었으나 아이들의 기대는 잃지 않았습니다.
잘 먹어주었습니다.
세번째는 통식빵이 없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내용물이 점점 밑으로 사라지는 데이야끼 소고기 샌드위치입니다. 계란 삶은거랑 은근히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에그드랍 3종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각각의 샌드위치가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그 단점을 화려한 비주얼로 감추어서 아이들과 아내는 알아채지 못한 듯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아래 사항을 보완해서 다시 완성도 높은 에그드랍 샌드위치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샌드위치 포장지는 구매해서 사용하며 그 높이는 8cm 이상으로 한다
둘째 스크램블 에그는 마지막 순간에 잔열로 구워서 보슬보슬하게 한다
셋째 통식빵을 구한다
넷째 아보카도는 무조건 준비해서 원하는 색감을 얻는다.
아쉬움이 많은 포스팅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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