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카몰리와 수란으로 다이어트 샌드위치 만들기

과카몰리와 수란으로 다이어트 샌드위치 만들기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아보카도를 이용해서 과카몰리를 만들어 볼 겁니다. 과카몰리는 식빵에 발라 먹어도 되고 나초에 찍어 먹어도 좋은 멕시코 소스입니다. 과카몰리는 아보카도, 양파, 파프리카, 레몬즙 등 들어가는 재료들도 상당히 영양이 많습니다. 주말 아침에 이렇게 영양가 높은 재료들로 만든 샌드위치를 해 먹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속도 든든해집니다.

 

주말 아침 식사는 언제나 간편하면서 우아하게 먹고 싶습니다. 호텔식이면 더할나위 없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호텔식 샌드위치 흉내를 내봤습니다. 아보카도를 이용한 과카몰리와 수란만 추가하면 근사한 호텔식 조식이 됩니다.

수란을 샌드위치에 내려놓다가 살짝 터졌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비주얼은 나쁘지 않습니다. 식빵을 토스트기에 노릇하게 굽고, 베이컨도 바삭해질 정도로 구워줍니다. 과카몰리를 바르고 베이컨을 곁들여서 먹으면 건강한 호텔식을 먹게 됩니다.

 

과카몰리 샌드위치 재료

 

• 과카몰리 재료 : 아보카도 2개, 양파 1/4 개, 파프리카 1/2개, 마늘 2개, 레몬 1/2개, 청양고추 1개
• 샌드위치 재료 : 식빵 1개, 베이컨 2줄, 계란 1개

 

과카몰리 만들기

1. 아보카도는 씨를 빼고 껍질을 벗긴 뒤에 그릇에 넣고 포크나 숟가락으로 으깨줍니다. 시간때문에 믹서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믹서기는 물이 생길 수 있으니 그냥 으깨줍니다. 식감 때문에 더 맛이 좋아집니다. 아보카도는 껍질 색깔이 갈색이어야 됩니다. 저처럼 마트가 작아서 선택의 폭이 없다면 그냥 사서 전자레인지에 1~2분 돌리세요.

2. 양파와 파프리카도 최대한 작게 잘라줍니다.
3. 마늘 2개를 다져줍니다. 청양고추도 최대한 잘게 잘라주세요.

4. 레몬 반개는 즙을 짜주세요.
5. 모든 재료를 볼에 넣고 섞어줍니다.

 

수란 만들기

1. 계란을 깨서 평평한 접시에 담아둡니다.
2. 물을 끓입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가스불을 꺼주세요. 저는 식초나 소금 등 아무것도 안넣습니다.
-> 가스불을 끄는 이유는 계란이 낙하할 때 바닥이 뜨거우면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3. 계란이 들어 있는 접시를 최대한 물 가까이 가져가서 투하해주세요.
-> 계란이 바닥에 닿는 것을 방지합니다.
4. 1분여 정도 있다가 국자로 올려줍니다.

식빵에 과카몰리를 바르고 그 위에 베이컨을 올려줍니다. 수란은 맨 위에 놓아줍니다. 수란 위에 파슬리 가루를 뿌려줍니다.

이제 먹을 준비를 합니다. 수란을 내려놓다가 살짝 터졌는데 지금 보니 괴생명체의 눈 같아 보이네요.

먼저 수란을 터트려줍니다. 계란 노른자와 과카몰리와 만나면 정말 어마어마한 소스가 됩니다. 식빵을 하나 더 구워서 손으로 잡고 먹는 게 더 편하지 않냐고 할 수 있지만......
수란은 어차피 터트려서 먹으려고 만든 건데 손에까지 묻히면서 먹고 싶지는 않습니다.

계란 노른자가 어느 정도 빠져나오면 칼질을 해서 빵과 과카몰리를 만나게 해 줍니다. 이 상태로 베이컨과 같이 한입 합니다. 정말 우아한 식사가 됩니다. 다만 양이 아쉬울 뿐입니다.

오늘은 주말 아침에 특별한 기분을 낼 수 있는 과카몰리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