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볶음밥으로 간단하게 참치 계란죽 만들기

냉동 볶음밥으로 간단하게 참치 계란죽 만들기

 

요즘같이 코로나 확진가 수가 폭증하는 시기에는 왠지 나한테도 자가격리가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얼마 전 제가 알던 지인도 코로나 확진이 되어 자가격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간편하게 죽을 만들어서 숙소에 가져다준 일이 있었습니다. 실제 만드는 시간은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보통 쌀을 불리고 죽을 정석대로 만들려면 한 시간도 부족합니다. 그러나 오늘 알려드릴 간편 죽 만드는 비법은 마트에서 자기의 입맛에 맞는 것만 준비하면 조리 시간대로 굉장히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주얼만 보면 절대 30분에 만든 죽이라고 여기시기 않을 겁니다. 다 만든 죽 위에 기름기 뺀 참치와 김가루. 그리고 통깨와 참기름만 넣어주면 영양죽이 됩니다.

 

간편 죽 재료(4인분 기준)

 

• 재료 : 냉동 볶음밥(2인분 기준), 참치 100g, 계란 2개, 육수 팩 2개, 물 1.5리터
• 선택 재료 : 고명용 김, 참기름, 통깨

집 근처 마트에 갔더니 비비고 새우볶음밥이 있었습니다. 야채 볶음밥으로 해 드셔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간편 죽 만들기

가열한 웍에 참기름을 넉넉하게 넣어줍니다. 3큰술 이상을 넣어줍니다.

냉동 볶음밥을 투하합니다. 보통 냉동 볶음밥은 2인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2인분을 전부 넣어줍니다. 밥알이 풀어지면서 4인분의 죽이 만들어집니다. 참기름이 골고구 묻도록 잘 섞어줍니다.

아래 사진처럼 밥알이 투명해지면 육수를 넣어줍니다.

육수는 미리 만들어 놓습니다. 집에 있는 육수 팩은 1봉에 물을 600ML 넣어줍니다. 그러나 죽에 간을 할 거기 때문에 저는 육수 팩 2개에 물 1.5리터를 넣어주었습니다.

육수를 넣고 밥알이 풀어질 때까지 기다린 후에 국간장 1.5 큰술을 넣어줍니다.

감칠맛을 위해 액젓을 1큰술 넣어줍니다. 액젓을 넣고 간을 한번 봅니다.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줍니다.

이제 바닥이 타지 않게 바닥을 긁듯이 휘저어줍니다.

밥알이 완전히 풀어지면 미리 풀어놓은 계란을 넣어줍니다. 한 군데에 몰리지 않게 골고루 넣습니다.

계란이 익고나면 마지막에 기름기를 뺀 참치를 넣어줍니다. 100g 중에 2/3만 넣고 나머지는 고명용으로 남겨줍니다.

계란과 참치가 들어가서 더 영양가가 좋습니다. 마지막에는 남겨놓은 참치, 김가루, 통깨 그리고 참기름으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누가 옆에서 죽만드는 것을 보지 않는 이상. 제가 만든 죽은 최소 한 시간 이상 정성을 들여 만든 건강죽입니다.
하! 지! 만!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죽입니다.

주말 아침에 늦잠을 자고 싶다면 이 메뉴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는 아직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는데, 만약에 코로나 확진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면 마트에 전화를 걸어 각종 냉동 볶음밥을 주문할 겁니다.

계란 때문에 부드러움이 배가됩니다. 목이 칼칼할 때 먹으면 칼칼한 목을 시원하게 뚫어주고도 남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