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으로 간편하고 건강하게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만들기
나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라면의 유혹을 가장 많이 받는다. 큰아들은 기숙학교에 다니면서 주말에 오면 라면을 반드시 한 끼로 챙겨 먹는다. 그렇지만 먹고 나면 약간은 후회스럽다. 맛은 있지만 건강 측면에서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라면을 먹고 스멀스멀 올라오는 죄책감을 치유하기 위해 보다 건강한 라면, 다이어트 라면, 칼로리 낮은 라면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그렇다고 라면의 맛이 전혀 안 느껴지면 이것 또한 안될 일이다. 라면 맛이 나면서 건강도 챙기고 싶다는 얘기다.
퇴근 후에 운동을 갔다 오면 배가 많이 고픕니다. 닭가슴과 한팩으로도 도저히 그 허기를 채울 수 없습니다. 이 날도 운동을 마치고 편의점에 들러서 탄두리 닭가슴살과 닭가슴살 소시지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더 열심히 운동했으니 라면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먹어볼까라는 유혹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라면으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재료입니다.
진라면 매운 맛, 저민 마늘 한 움큼, 올리브 오일 3큰술만 있으면 됩니다. 닭가슴살은 선택 사항입니다.
먼저 닭가슴살 소시지와 탄두리 닭가슴살을 구워줍니다.
탄두리 닭가슴살은 알맞게 익었으면 아래와 같이 슬라이스 해줍니다.
면은 먼저 삶아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과 건더기 스프를 넣고 50% 정도만 면발을 익혀줍니다. 면수는 나중에 넣어야 하기 때문에 한 컵 정도 남겨둡니다.
올리브 오일 3큰술에 저민 마늘을 넣고 구워줍니다.
저는 매운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베트남 고추 3개를 넣어주었습니다.
저민 마늘이 투명해지면 미리 삶아 둔 면을 투하합니다.
이때 라면 스프를 1/3 정도 넣어줍니다. 마늘향과 베트남 고추를 넣었기 때문에 이 정도만 넣어줘도 절대 싱겁지 않습니다. 잘 섞어줍니다. 이때 면수를 3~4큰술 넣어주면서 섞어주면 더 잘 섞어집니다.
이쁜 접시에 담습니다. 미리 구웠던 닭가슴살 소시지와 탄두리 닭가슴살도 한쪽에 넣어줍니다.
스프가 1/3밖에 안 들어갔지만 라면 맛은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마늘과 베트남 고추의 향이 너무도 좋습니다.
라면을 먹다가 저민 마늘과 닭가슴살을 같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다이어트할 때 닭가슴살만 먹기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때 이렇게 해서 드시면 맛도 좋고 건강한 한 끼가 될 겁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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