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까르르르~ 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오늘은 우리 큰 아들이 좋아하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만들려고 합니다.
만약 크림파스타를 만드신다면 아래 레시피를 참조해도 됩니다. 어차피 면과 내용물만 달라지는 겁니다.
국물이 있는 타입보다는 다소 꾸덕꾸덕한 스타일로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 마켓컬리에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도 구매했습니다. 꾸덕함과 플레이팅을 위해서요.
이제부터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가면 까르보나라는 주문 안 해도 될 거 같습니다.
큰 아들이 맛을 인정했기 때문에 앞으로 까르보나라는 집에서 해먹을겁니다.
베이컨을 넉넉히 넣어주니 짭짤한 맛도 좋고 풍미도 좋아집니다.
집에 양송이나 다른 버섯들이 있다면 추가로 넣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의 재료입니다. 2인분 기준으로 준비했습니다.
메인 재료 : 베이컨 7장, 양파 반개, 생크림 240ml, 스파게티 면 2인분
선택 재료 : 화이트 와인, 파슬리, 양송이버섯 2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재료들입니다. 엄청 단출합니다.
이번에 안 사실이지만 이 정도면 집에서 해 먹는 게 맛으로 보나, 금액보다 보다 현명한 일입니다.
먼저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4큰술 정도 넉넉하게 넣어줍니다.
양파는 손톱만 하게 잘라줍니다. 프라이팬이 가열되었으면 중 약불에서 카라멜라이징 해줍니다.
양파가 갈색으로 변하면 카라멜라이징이 거진 된 겁니다.
베이컨을 양파보다 1.5배 정도 크기로 잘라서 넣어줍니다.
중 약불에서 베이컨 기름을 뽑아내 줍니다. 소금, 후추로 약간의 간을 해줍니다.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베이컨 기름이 어느 정도 나오면 집에 있는 화이트 와인을 넣어줍니다.
이거를 넣어주니 감칠맛이 확 올라옵니다.
화이트 와인을 넣은 후에 알코올이 날아갈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바로 알코올이 날아가지 않으니 급할게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양송이버섯을 슬라이스 한 후 넣어주세요.
양송이를 잠깐 볶은 후에 생크림을 종이컵 1컵 분량인 240ml 넣어줍니다.
베이컨을 삶을 때부터 스파게티를 삶아주세요. 대략 7분 정도 삶아줍니다.
너무 익히면 나중에 크림소스에 넣었을 때 오버 쿡이 됩니다.
치킨스톡도 넣어서 면에 간이 베이게 해 줍니다.
크림소스가 약간 꾸덕꾸덕 해질 때쯤, 면수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7분간 삶은 스파게티 면을 넣어줍니다.
이때부터 면을 저어주고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면이 알맞게 익었으면 면을 먼저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나머지 소스를 투하합니다. 그래야 이뻐요.
치즈도 강판에 갈아서 뿌리고 파슬리도 뿌려줬더니 한층 먹음직스러워졌습니다.
면은 탱글탱글 소스는 꾸덕꾸덕한 까르보나라가 완성되었습니다.
큰 아들이 한 입 먹더니 까르르르르~~~~ 웃습니다.
주말 점심 메뉴로 가족들과 같이 해먹을 만한 까르보나라 레시피였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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