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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따라하는 요리

비빔당면 간장 베이스 VS고추장 베이스 맛대결.

by 빨간토깽이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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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베이스 VS고추장 베이스 비빔당면 만들기

 

당면은 절대 다이어트 할 때 드시지 마세요. 왠지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당면은 칼로리가 적을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당면은 100g 당 350kcal나 나갑니다. 한 끼로 먹으려고 하면 1,000kcal는 순식간입니다. 당면 칼로리를 확인하는 순간 바로 느끼셨을 겁니다. 당면은 다이어트할 때 멀리해야 하는 음식입니다. 저는 이런 당면을 가지고 비빔당면을 만들어 먹을 겁니다. 그것도 건강한 비빔당면을 말입니다. 바로 당면의 양을 1인당 100g 이내로 제한하면서 건강한 추가 재료를 넣어서 만들 겁니다. 가족의 취향을 고려해서 간장 베이스와 고추장 베이스로 양념을 구분해서 만들어 볼 테니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따라해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비빔당면은 무엇보다 추가되는 재료에 따라서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무지, 시금치, 어묵은 꼭 넣길 바랍니다. 단무지의 새콤달콤함이 무엇보다도 좋은 역할을 합니다. 고추장 베이스는 그렇게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잡채의 식감에서 비빔국수의 맛이 나니 먹을수록 재밌는 맛이 납니다.



간장 베이스의 비빔당면에는 깻잎을 추가로 넣어주었습니다. 간장 베이스의 양념은 김수미 씨의 레시피를 따라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똑같이 계량하지는 않았고 제 기분에 맞춰서 추가해주었습니다.

 

비빔당면 만들기


당면은 미리 따뜻한 물에 담가서 풀어줍니다. 그냥 끓는 물에 넣는 것보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대략 30분 이상만 담가놔도 될 거 같습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만들기 전에 당면을 계량해서 100g 이내로 섭취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시금치는 잘 씻은 후에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줍니다. 데치고 나서는 물기를 꼭 짜주세요.



어묵은 되도록 잘게 잘른 후에 기름 없이 구워줍니다. 기름 없이 구우니까 담백한 맛이 더 올라왔습니다.

 

고추장 베이스 양념(4인분 기준)


고추장 3큰술, 식초 3큰술,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매실청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 술, 참기름 2큰술, 설탕 1큰술, 참깨
상기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주면 됩니다.

 

간장 베이스 양념(2인분 기준)


대파 흰 부분 1/2대, 다진 마늘 1/2큰술,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통깨
마찬가지로 상기 재료도 잘 섞어주면 됩니다.



당면은 끓는 물에 8분 정도 끓였더니 투명하게 잘 익었습니다. 나머지 재료들은 되도록 잘게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개인 취향에 맞게 추가 재료를 넣으시면 될 거 같습니다.



닭가슴살도 넣었습니다. 닭가슴살 넣을 때는 훈제나 일반 닭가슴살을 추천합니다. 양념이 진하면 본연의 맛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고추장 베이스 비빔 당면입니다. 처음 넣었던 양념장이 부족해서 한 큰 술 더 넣었습니다. 양념장은 정말 맛있게 되었습니다. 당면의 식감이 다른 재료들과 어울려서 묘한 식감을 이룹니다. 거기에 익숙한 고추장 양념이 들어오니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잘 비벼서 먹습니다. 집사람과 아이들도 다들 맛있다고 난리입니다. 뿌듯합니다.



고추장 베이스는 살짝 맛만 보고 간장 베이스 비빔당면을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먹어봅니다. 대파가 들어가서 향긋함이 살아 있고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매콤함도 느껴지는 맛입니다. 각종 추가 재료들과 잘 어우러지는 맛입니다.



모양새는 흡사 잡채라고 해도 믿을 거 같습니다. 잡채를 닮았지만 맛은 전혀 다릅니다. 매콤함과 짭조르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여름에 냉면과 국수를 먹다가 이 비빔 당면을 먹으면 특별할 거 같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비빔 당면을 자주 해 먹어야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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