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양지 수육 만들 계획이면 주목! 한우 곰탕 만들기는 너무 쉬워요
토요일에 사태와 양지로 수육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사태와 양지로만 먹기에는 양도 많고 아쉬워서 처음 수육을 만들 때부터 한우 곰탕을 같이 만들기로 했습니다. 레시피를 찾아보니 어렵지 않았습니다. 수육은 말할 것도 없고 한우 곰탕도 적당히 간만 해주면 완성되는 레시피였습니다. 만약에 한우로 수육을 만들 계획이 있다면 이번 포스팅을 보시고 한우 곰탕도 같이 만들어 드실 것을 추천합니다.
사태/양지 수육을 하고 남은 육수를 냉장고에 보관했습니다. 한나절 정도 지나니 표면에 기름기에 굳기 시작했습니다.
https://readingpe.tistory.com/m/573
이 기름기는 거름망으로 걷어주었습니다. 싱크대에 바로 기름을 버릴 때는 그릇 등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뒤에서 설거지하는 사람은 짜증을 낼 수 있습니다.
기름을 걷어내니 이렇게 맑은 육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가스 불을 켜고 강불을 유지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또다시 거품이 생깁니다.
거품은 또다시 걷어줍니다.
한우 곰탕 재료(육수 2리터 기준)
- 재료 : 한우 수육 삶고 남은 육수 2리터,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액젓 1큰 술, 당면 사리 한 움큼, 수육 먹다 남은 거, 소금, 치킨 스톡
이제부터 간을 할 겁니다. 육수가 끓고 거품을 제거한 후에 다진 마늘을 한 큰 술 투하합니다.
국간장은 2큰술 넣어줍니다.
액젓은 한 큰술 넣었습니다.
간을 보고 미리 불려놓은 당면을 투하합니다.
전날 먹고 남은 수육도 결대로 찢어서 준비했습니다.
계란은 세 개를 준비해서 지단을 만들 겁니다. 먼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합니다.
흰자와 노른자를 각자 지단을 붙입니다.
대파도 미리 송송 썰어서 준비합니다.
이쁜 그릇에 고기 고명과 당면을 담습니다. 대파와 계란 지단을 넣습니다. 취향에 따라 후추도 넣어줍니다.
아이들도 먹더니 갈비탕처럼 맛있다고 좋아합니다. 진한 국물에 사태, 양지 수육이 고명으로 들어가 있어서 든든합니다.
간은 추가로 소금을 넣으면 됩니다. 지단을 넣지 않아도 맛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 한 끼 식사로 한우 곰탕을 해서 먹으면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먹을 때는 이마에 땀이 흐르지만 다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사태/양지 수육을 만들고 남은 육수와 고기로 한우 곰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수육 먹고 남은 거로 해도 좋지만 처음부터 양을 넉넉히 해서 한우 곰탕 먹을 거까지 준비하면 더 좋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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