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어덮밥 만들기
오늘은 장어덮밥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아이들이 자주 먹는 편인데 몸에 좋은 대표 보양식인 장어는 좀처럼 먹을 기회가 없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건강식이지만 맛도 잡은 장어덮밥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장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소고기는 때가 되면 찾지만 장어는 안 먹고 넘긴 해가 더 많습니다. 이것저것 먹어 보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장어덮밥을 해 먹기로 했습니다.
장어만으로는 잘 먹을 지 자신이 없어서 계란 고명도 많이 올려주었습니다. 음식이 일단 먹음직스러워야 한 입이라도 먹을 테니까요.
장어 덮밥 재료(2인분 기준)
- 주재료 : 민물장어 1마리, 계란 고명, 쪽파 고명용
- 양념재료 : 간장, 맛술, 청주를 각각 1:1:1의 비율로 섞고 설탕은 3/4의 비율로 섞습니다. 대파 1대, 생강 조금.
양념재료를 냄비에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저는 2인분 기준 국자로 계량을 했습니다.
민물장어는 프라이팬 크기에 맞게 잘라서 구워줍니다.
먼저 껍질부터 구워줍니다. 보통 생선은 살이 연해서 한 번씩만 앞뒤로 구워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으나 장어는 살이 실해서 자주 돌려서 구워도 됩니다.
일단은 초벌로 앞뒤로 굽고 양념을 묻혀서 계속 구워줍니다. 숯이 아닌 프라이팬으로 구울 경우 장어가 익으면서 말립니다. 이때 토치를 사용해 주면 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고명용 계란 지단도 만들어 줍니다.
가운데에 먹기 좋게 자른 장어를 올리고, 양옆으로 쪽파와 계란 고명을 올려줍니다.
장어에 양념이 잘 베어서 상당히 먹기 좋아 보입니다.
아이들도 보기가 좋았는지 첫 입부터 맛있게 먹기 시작합니다.
양념이 달달하고 짭짤해서 아이들이 먹기 딱 좋습니다. 혹시나 장어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양념을 입혀서 덮밥을 만들어 주세요. 영양가 있는 한 끼가 될 겁니다.
밥도 보슬보슬하니 덮밥에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양념을 밥에다가도 미리 뿌려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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