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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따라하는 요리

한 주에 세 번이나 해 먹은 양념소고기 구이

by 빨간토깽이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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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에 세 번이나 해 먹은 양념소고기 구이







보통 소고기 구이하면 대부분 한우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 또한 정호영 세프님의 영상을 보기 전까지는 소고기 하면 무조건 한우만을 떠올렸던 거 같습니다. 보통 수입 소고기는 냉동이거나 한우보다 맛이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정호영 세프님의 영상을 보니 수입 소고기에 양념을 해서 구워드시더라고요. 양념이 너무 맛있게다 싶어서 바로 따라 해 봤습니다. 그리고 무려 한주에만 이 방법으로 세 번이나 소고기 구이를 해 먹었습니다. 주말에 가족들과도 또 해먹을 계획입니다.



소고기 양념 만들기(600g 기준)

설탕 1.5 국자, 간장 1 국자, 맛술 1 국자, 참기름 1 국자, 굴소스 0.5 국자

상기의 재료를 모두 한 군데에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섞어주세요.


이 양념은 오래 재워둘 필요가 없습니다. 수입 소고기를 사다가 양념에 넣고 바로 구워주시면 됩니다.

혹시나 양념이 싱겁다면 구운 소고기를 양념에 찍어 드셔도 됩니다.



오이 초무침(오이 1개 기준)


간장 2 소주컵, 식초 1 소주컵, 설탕 1 소주컵, 레몬즙 조금, 참기름 약간, 베트남 고추 1개 정도로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오이 1개를 겉에 감자채칼로 돌기를 제거하고 반으로 잘라줍니다.


가운데 씨 부분을 제거해 주세요. 저는 숟가락 뒷부분으로 긁어주었습니다.


오리를 손등으로 지그시 눌러줍니다. 그리고 손으로 뜯어주세요.

양념에 넣었다가 10분 정도 경과 후에 드시면 됩니다.

이 오이 초무침은 자체로도 맛있는 반찬이 되지만 양념소고기 구이와 같이 먹으면 정말 새로운 맛을 선사해 줍니다.


이번에 새로 산 그릇에 담습니다.


얼마 전에 개인화로를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개인 화로에 양념소고기만으로 캠핑 감성이 물씬 납니다.


편의점에서 어묵탕도 사서 이쁜 전골냄비에 넣었습니다. 대파도 잘라서 투하합니다.



양념된 소고기가 불판에서 익고 있습니다. 양념 때문에 불판이 금방 탑니다.

하지만 코팅이 잘 되어 있어서 키친타월로 닦아주면 바로 깨끗해집니다.


고체 연료 50g짜리를 사용했는데 10분 정도만 화력이 유지가 되고 그 이후에는 고기를 구울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 그래도 숙소에 토치가 있어서 살짝 불맛까지 입혀주니 너무 고급진 맛이 납니다.


이 날을 기준으로 연달아서 3일을 숙소에서 양념소고기 구이를 해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고 고급진 양념소고기 구이입니다.

같이 드신 분들도 정말 극찬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다는 말부터 숙소에서 개인화로에 먹으니 기분이 너무 좋다는 말까지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덕분에 저의 지갑은 얇아졌고요. 담주에는 라면 위주의 레시피로 가야 할 거 같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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