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백리향 마파두부, 63빌딩 57층의 36년 전통의 맛

[밀키트]백리향 마파두부, 63빌딩 57층의 36년 전통의 맛

63빌딩 57층에 위치한 백리향은 36년 동안 서울의 명소로 중식의 버팀목 역할을 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프리스티지 중식당이라고 쓰여 있을 정도로 중식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한 레스토랑인지라 거기서 금번에 출시된 마파두부 밀키트의 기대감이 급상승하였습니다.

포장입니다. 고급 중식당 레스토랑에서 출시한 밀키트갑게 포장에서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납니다.

마파두부의 음식 색으로 맞춘듯한 포장 용기 색상과 글씨체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마파두부 아래의 QR코드를 찍으면 요리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굳이 이 정도의 밀키트 요리를 하는데 동영상까지 시청을 할 필요는 없다고 여겼습니다.

포장 뚜껑을 열어 보았습니다. 찌개 두부와 야채들이 보입니다.

내용물을 전부 꺼내 보았습니다. 두부 2개, 참기름, 두반장, 향미유, 돼지고기 다짐육, 버섯류, 손질된 야채가 보입니다.

요리 순서입니다.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는데 간단히 정리하면, 두부는 알맞게 자르고, 버섯류와 끓는 물에 한번 데쳐줍니다. 향미유로 다짐육을 볶고 두반장과 물을 희석한 소스를 뿌려주고, 소스가 끓어오르면 아까 데쳐둔 두부와 버섯류를 넣고 참기름까지 뿌리면 됩니다.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댕강 댕강 잘라줍니다.

끓는 물에 댕강 자른 두부와 버섯을 투하합니다.

버섯류가 숨이 죽으면 채반에 건져서 물기를 빼줍니다.

잠깐의 틈을 이용해서 물 200ml에 두반장 소스를 넣고 섞어줍니다.

향미유를 넣고 다짐육을 볶아줍니다. 덮밥이 아닌 술안주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서 대패삼겹살을 같이 구워주셔도 됩니다.

다짐육의 핏기가 없어지면 야채를 투하합니다.

같이 볶아주고 볶아주다가......

물과 섞은 두반장 소스를 부어줍니다. 한 소금 끓기 시작하면 두부와 버섯류를 투하해서 2분간 졸여주면 됩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거진 완료된 상태입니다.

이쁜 접시에 담기만 하면 완료입니다.

포장지 사진처럼 마파두부가 잘 조리되었습니다.

사진의 퀄리티를 위해 깨도 조금 뿌려줍니다.

한 입 먹어봅니다. J! M! T!입니다. 그야말로 폭풍 흡입했습니다. 중국에서도 먹어본 마파두부이나 백리향 꺼는 한국적인 맛이 강해 호불호가 없을 거 같습니다.

두부 하나 먹고, 먹는데 신경을 쏟느라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대패삼겹살을 추가로 구워서 넣어주었습니다.

남은 국물까지 대패삼겹살에 묻혀서 해치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