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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철 굴을 맛볼 시기. 여주 김명자 굴국밥, 보쌈 전문점 포장 후기

by 빨간토깽이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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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철 굴을 맛볼 시기. 여주 김명자 굴국밥, 보쌈 전문점 포장 후기






여주 갈 일이 있어서 일보고 맛집을 찾아 갔습니다. 김명자 굴국밥, 보쌈 전문점입니다. 마음같아서는 여기서 한잔 제대로 하고 싶었지만, 대리 운전비와 시국이 시국인지라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이제 9월이니 뭐니 뭐니 해도 9월의 제철음식 살 오른 굴을 먹을 수 있다는 설레임이 듭니다.


위치 및 편의시설



주차공간 넉넉합니다.




가게 분위기 및 메뉴



가게 외관입니다. 김명자 굴국밥, 보쌈 전문점과 속초 코다리 냉면을 같이 하시더라고요.




가게 내부입니다. 애매한 시간에 방문을 해서인지 손님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 가게는 굴요리 전문점입니다. 굴국밥과 홍어삼합이 눈에 띕니다.




메뉴 참으로 다양합니다. 우리는 이 메뉴 중에서 굴국밥과 홍어삼합 그리고 굴전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어제까지 일이 있어서 쉬는 바람에 돼지고기 삶아 놓은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는 홍어만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친절하게 굴국밥 맛있는 먹는 요령도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포장 후기 및 맛평가



비닐 봉지 두개에 가지런히 포장해 주셨습니다.



내용물들을 하나 하나 꺼내봅니다. 이상한게 이렇게 밀실하게 포장해 주셨건만, 차로 오는 내내 홍어 냄새가 스멀스멀 느껴졌습니다.




굴국밥은 소주 안주로 먹을꺼라 볼이 깊은 프라이팬에 옮겨서 담았습니다. 천천히 가열하면서 먹을 예정입니다. 홍어, 굴전도 꽤 먹음직스럽습니다. 홍어전은 서비스로 조금 주셨습니다.



굴국밥입니다. 내용물이 잘 안보입니다.



홍어 색감이 너무 좋습니다. 특유의 향이 제 숙소의 구석구석을 메웁니다. 묵은지에서 내공이 느껴집니다.


이게 3만원어치인데 양이 좀 부족했습니다.



굴전입니다. 굵기가 적당했습니다. 튀김 옷도 약간 식었지만 비닌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싱싱한 굴을 사용한 듯합니다.




묵은지와 홍어전입니다. 전라도 스타일의 묵은지는 이 자체로 훌륭한 안주가 됩니다.



홍어 먼저 단독으로 먹어봅니다. 삭힘 정도는 상중하중에 하정도입니다. 코가 뻥 뚫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묵은지와 같이 곁들여 먹으니 한결 맛이 살아납니다.



이번에는 굴전입니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새콤한 맛이 가미되어 굴의 맛이 살아납니다.



이제 굴국밥이 끓기 시작합니다. 거품이 많이 나서 처음에는 다 걷어내야 하나 걱정했는데, 이대로 먹어도 얼큰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앞 접시에 담아서 보니. 자잘한 굴들이 밑에 깔려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큰 굴보다는 이렇게 자잘한 굴들이 좋은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굴을 어느정도 먹고 우리들은 죽을 해먹기로 했습니다. 이미 식어 있는 공깃밥을 투하했습니다.



국물이 자작해 지면 불을 줄이고 참기름 한바퀴와 숙소에 있는 김가루를 뿌려줍니다.





이거 정말 부드러운 굴죽이 되었습니다. 굴향이 스며들어 한층 건강한 맛과 바다 내음이 느껴지는 한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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