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이 남는 롯데리아 NEW 프리미엄 불고기 신메뉴. 한우 트러플 머시룸 버거 포장 후기
2022년 6월 24일 롯데리아에서 신메뉴를 출시했습니다. NEW 프리미엄 한우 불고기 2종입니다. 저는 그중에서 한우 트러플 머쉬룸 버거를 구매해서 먹어봤습니다. 롯데리아의 한우버거 시리지는 정말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롯데리아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출시되는 프리미엄 불고기 신메뉴에 적지 않게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기대와 함께 먹어본 한우 트러플 머쉬룸 버거 후기입니다.
토요일은 보통 일을 마치고 숙소로 와서 간단하게 운동과 세탁을 한 후에 집에 갑니다. 이천에서 일산까지 중간에 구리 톨게이트는 금요일이 되면 상시 정체 구간으로 변해서 저녁 7시 30분이 되어야 그나만 정체가 풀리시 시작합니다. 이 날도 숙소에서 간단한 홈트를 하고 잠깐 쉬다가 집으로 출발할 생각이었습니다. 운동을 끝내고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배가 고파오기 시작합니다.
롯데리아 이천 하이닉스점에 전화를 걸어 한우 트러플 머쉬룸 단품을 주문합니다. 광고에서 봤을 때도 크기가 상당했기 때문에 세트로 주문하면 분명히 남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콜라 대신에 우유를 먹고 싶었습니다. 전화를 거니 이벤트 기간이라고 콜라는 서비스로 무료로 준다고 합니다. 전화로 주문을 하니 3분이면 나온다고 해서 바로 출발합니다.
급하게 몇 장 사진을 찍고 포장을 열어봅니다. 크기가 상당합니다.
속 포장을 옆으로 해서 내용물을 확인합니다. 이거 뭔가 빠진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내용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인터넷 검색을 합니다. "한우 트러플 머쉬룸" 그리고 엔터를 힘차게 누릅니다.
인터넷에서 확인 한 롯데리아 한우 트러플 머쉬룸 버거입니다. 가로 세로 비율이 최소 1:1이나 사진 상으로는 높이가 가로에 비해 더 깁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한우 트러플 머쉬룸 버거에는 위에서부터 소스, 양파, 양상추, 트러플 머쉬룸 그리고 두툼한 패티가 보입니다.
내용물을 조심스럽게 확인합니다. 재료 중에서 양상추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트러플 머쉬룸 소스가 일부 보이고 한우 패티가 보입니다.
한 입 두 입을 크게 베어 먹고 내용물을 다시 확인합니다. 위에부터 소스와 양파가 보입니다. 그리고 양상추가 보입니다. 일단 양파의 양이 광고와 차이가 납니다. 양파 손질도 다릅니다. 광고에는 양파를 슬라이스 해서 바로 얹었는데 제가 구매한 거는 한번 더 잘라서 조각을 냈습니다. 재료 손질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양파의 양이 아쉽습니다. 거기다 광고에는 녹색의 양상추를 사용해서 풍성한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구매한 것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재료의 속만 봤을 때는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트러플 머쉬룸은 광고 사진과 더 많이 차이가 납니다. 광고 사진에는 양송이버섯에 트러플 머쉬룸 소스가 약간 묻어 있는 정도여서 버섯의 풍미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구매한 것은 양송이버섯은 카운터가 가능할 정도로 양이 적었고 대부분이 소스였습니다. 한우 패티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크기나 뭐나 할 말은 많으나 그나마 한우 패티가 트러플 머쉬룸 버거 맛의 중심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롯데리아에서 새로 나온 트러플 머쉬룸 버거를 먹고 다음에 만들 수제 버거의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제가 만든 레시피에 패티만 추가하면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2021.11.20 - [2. 따라하는 요리] - 3종 버섯 크림소스로 맛을 더한 목살 스테이크
2021.12.21 - [2. 따라하는 요리] - 팬케이크같은 버섯 크림소스 목살 스테이크 만들기
한우 트러플 머쉬룸 버거는 9,300원입니다. 9,000원 대면 웬만한 국밥류 정도는 먹을 수 있는 가격입니다. 저는 이 날 세트 메뉴 주문을 안 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양도 그만큼 생각보다 작았다는 겁니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 롯데리아 신메뉴입니다.
이 포스팅을 하는 내내 마음이 무겁습니다. 롯데리아의 시그니처 메뉴 중에 하나인 한우 버거의 명성을 이어갈 거로 기대했었습니다. 너무 큰 기대 때문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위에 글은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입 맛을 기준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고 직접 드셔 보신 후에 평가해도 늦지는 않을 겁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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