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안주가 땡기더라구요. 매일 먹는거 말고 내가 직접 할 수 있는걸로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수비드로 스지 수육을 하기로......
[스지]란?
한우 스지 냉동 600g, 부추, 팽이버섯, 시판 사골국물
스지도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해동을 시켜줍니다.
해동된 스지는 도축과정에서 부착된 불순물을 제거 하기 위해 끓는물에 5분정도 삶아줍니다. 각종 불순물이 떠 다니네요. 이게 사람 먹는 음식인가 살짝 고만하게 됩니다.
찬물에 깨끗히 씻고 지퍼팩에 넣습니다. 잡내를 없애기 위해 통후추와 월계수잎을 같이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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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팟에 넣어주고 온도 73도씨, 시간은 24간 설정합니다.
스지가 떠오르는 걸 방지하기 위해 무거운 거를 올려줬어요.
이제부터는 요리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과정입니다. 그냥 플레이팅 수준이죠.
적당한 웍에 팽이버섯을 가지런히 깔아줍니다.
그 위에 부추를 5cm정도로 잘라 가지런히 그리고 수북히 놓습니다.
사골육수를 웍의 반정도 잠길 정도로 부어 주세요
아래의 고기는 시판 소머리 곰탕에 들어 있는거예요.
수비드된 스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이쁘게 올려주세요.
가스렌지의 불은 약하게 해서 먹으면 됩니다.
식탁에 꽃이 피었네요.
참소스에 찍어서 먹어봅니다. 24시간의 기다림은 결코 배반하지 않습니다. 영롱한 자태에 극강의 부드러움...... 진정한 소주 안주입니다.
스지를 수비드로 요리하면 극강의 부드러운 식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한번 해 먹을만한 음식입니다. 스지 또한 가격이 싸서 가성비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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